본문 바로가기
일상 알짜정보

발목과 발등이 붓는 이유, 염증이 있어서 나타나는 증상?

by ̱ 2024. 6. 14.

발은 제2의 심장이라는 말이 있죠. 심장과 먼 거리에 있지만 심장에서 받은 혈액을 다시 신체의 곳곳으로 올려주는 중요한 기능을 하는 부위입니다. 그런데 이 부위가 붓는 경우를 간혹 볼 수 있습니다. 이 발목과 발등이 붓는 이유는 무엇인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경우

우리 몸은 중력의 영향을 받아서 혈액이 하체로 모이기 쉬운 편입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동안에 다리의 근육을 거의 움직이지 않게 될 수 있는데 이는 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혈액이 원활히 돌아가지 못하게 됩니다.

이때 정맥 내 압력은 증가하게 될 수 있으며, 혈액이 정체되는데 체액이 혈관 밖으로 나오게 되어 조직 사이에 쌓이게 될 수 있고 이는 부종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발목과 발등은 하체의 가장 낮은 부위에 있죠. 그래서 더욱 중력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발목과 발등은 피부와 조직이 다른 부위들보다 얇고 민감한 편입니다. 그래서 더욱 부종이 쉽게 나타날 수 있으며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게 된다면 근육 펌프 작용이 줄어들게 되어 림프액과 혈액 순환이 더욱 저하될 수 있죠.

이러한 과정이 지속된다면 발목과 발등이 붓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불편함이 초래될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스트레칭을 하거나 앉아 있는 상황에서도 주기적으로 다리를 움직여주는 것이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근육이나 인대의 손상

우리는 일상생활을 하거나 특정 활동을 통해서 인대가 늘어나서나 근육 및 힘줄이 손상되는 경우를 겪기도 합니다. 인대사 늘어나거나 찢어지는 손상은 염좌를 뜻하며, 인대나 근육, 힘줄이 손상되는 경우처럼 부상을 당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손상이 일어나게 되면 염증 반응이 시작되는데 손상된 조직을 치유하기 위해서 다양한 면역 세포들이 모이게 됩니다. 그래서 혈관이 더욱 확장되고 투과성이 높아지게 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혈액 내 체액이 주변 조직에 스며드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체액이 조직 사이에 쌓이게 되면서 부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발목과 발등은 인대와 힘줄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염좌에 더욱 취약한 편이죠. 부상을 당하게 되면 해당 부위의 혈류량은 증가하면서 붓기가 생기게 되고 통증과 함께 움직임 또한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부상 직후에는 이러한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찜질, 휴식 등이 필요하며 심한 경우 진단들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걸을때 발목이 아픈이유, 활동 중에 생긴 염좌일까?


염증성 질환으로 인한 붓기

대표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염증성 질환이 류마티스 관절염, 통풍 등이 해당됩니다. 이러한 질환들은 면역 시스템의 문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데 염증 반응이 발목과 발등 부위에 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염증성 질환은 면역 체계가 체내 특정 부위를 외부 침입으로 잘못 인식하게 되면서 공격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때 염증 반응이 일어나며, 해당 부위에 면역 세포들이 집중되어 혈관이 확장됩니다.

혈관의 투과성 또한 증가되는데 이는 혈액의 체액이 주변 조직으로 스며들게 되면서 체액이 조직 사이에 쌓이게 되는데 이는 부종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 관절 내막에 염증이 생기는데, 발목과 발등의 관절에도 영향을 주게 될 수 있죠.

통풍의 경우 요산 결정이 관절에 쌓이게 되면서 염증이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주로 엄지발가락에 영향을 미치지만 발목과 발등에도 부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중상이 지속적이거나 반복적으로 나타날 경두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신장의 기능 저하로 인한 부종

신장은 체내에 쌓인 노폐물들과 여분의 수분을 걸러내서 소변으로 배출해 주는 기능을 하죠. 하지만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이러한 과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체내에 과도한 수분과 나트륨이 쌓이게 될 수 있습니다. 이는 부종으로 나타나게 되죠.

신장의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만성 신부전이나 신증후군, 급성 신부전 등이 해당됩니다. 이러한 질환으로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 내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이 무너지게 될 수 있습니다. 이는 혈액 내의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고 체액이 혈관 밖으로 나오게 되어 조직 사이에 쌓이게 됩니다.

이 또한 부종으로 나타나며, 발목과 발등은 중력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부위인데 체내 수분이 가장 쉽게 쌓이기도 하는 부위입니다. 그래서 신장 질환으로 체내 수분이 과도하게 쌓이게 되면 해당 부위에 부종이 발생하기 쉬워지죠.

이러한 경우는 아침에 일어나면 눈 주위가 붓게 될 수 있으며 저녁에는 발목과 발등이 붓는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장 질환으로 인한 부종이 계속해서 나타난다면 진단을 먼저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림프계의 문제로 인한 부종

림프계 기능 문제로 인해 림프액이 조직 사이에 쌓이게 되면서 부종이 나타나면 이를 림프부종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림프계는 체내의 과도한 체액과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면역 기능을 지원하는 기능까지 하는 중요한 체계입니다.

그런데 림프관이 막히게 된다거나 손상될 경우 림프액의 흐름에 문제가 생기게 되어 부종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감염이나 외상 등 해당될 수 있으며 특정 질환으로 관리를 받게 될 때 나타날 가능성도 있죠.

이러한 경우 림프절이 제거되거나 손상되는 과정도 있을 수 있는데 이때 림프부종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 림프액이 정상적으로 순환되지 못하게 된다면 체액이 조직 사이에 쌓이게 되면서 부종으로 나타납니다.

참고로 발목과 발등은 림프부종이 흔히 나타나는 부위 중 하나로 중력의 영향으로 인해 체액이 하체에 쉽게 쌓이게 될 수 있는데 림프부종은 초기에 부드러운 부종으로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가 두꺼워지고 단단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