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경우라면 침은 일반적으로 하루 1리터에서 1.5리터가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수면 중에 침이 넘치거나 무의식 중에 침이 넘치게 된다면 이는 과다 분비 증상일 수 있죠. 그렇다면 입에 침이 많이 고이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요.
여성 분들의 경우 임신 증상?
여성분들의 경우 임신 초기 증상으로 인해 침이 많이 분비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호르몬 변화와 관련이 있죠. 임신을 유지하기 위해 호르몬 중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 호르몬들은 몸 전체에 다양한 변화를 일으키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침샘의 활동을 증가시키게 되어 침의 분비량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아침에는 메스꺼움과 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침을 분비시키는 요인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메스꺼움이 완화되기 위한 침의 분비량 증가입니다. 또한 구토를 하기 전에도 침 분비량이 증가될 수 있는데 이처럼 임신을 하게 될 경우 입에 침이 많이 고이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입이 건조해서 그럴 수 있다
구강이 건조한 것과 입에서 입이 많이 고이는 것은 상반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는 실제로도 관련이 있죠. 구강 건조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약물의 부작용이나 노화, 탈수, 흡연 등과 같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침샘의 기능 저하로 발생할 수 있죠. 이때 입안의 점막은 건조하며 불편함이 느껴지게 되는데 이때 몸은 침샘을 자극하여 더 많은 침을 분비하도록 시도하게 될 수 있습니다.
신체는 이 건조함을 개선하기 위해 침 분비량을 증가시키려 할 때 이 과정은 때때로 과도한 침 분비로 이어질 수 있죠. 입안이 건조하다고 느끼면 무의식적으로 더 많은 침을 삼키거나 입을 벌리고 숨을 쉬는 등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이는 더욱 이러한 증상을 발생시킵니다.
구강 내 감염이나 염증
구강 내 염증이나 감염이 생기게 된다면 면역 체계가 활성화되면서 해당 부위를 회복하고 감염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이때 면역 반응으로 염증 부위에서 혈액 공급이 증가되며 침샘을 자극하여 침 분비가 늘어날 수 있죠.
침이라는 것은 자연적으로 항균 물질을 포함하고 있는데 구강 내 감염과 싸우는데 중요한 기능을 하죠. 그렇기 때문에 염증이나 감염으로 몸은 더 많은 침을 생산하여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염증과 감염은 통증과 불편함을 수반하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침을 삼키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고 이러한 결과로 입안에 침이 평소보다 더 많이 고이게 될 수 있습니다.
식이 습관 문제일 수 있다
이는 매운 음식이나 짠 음식 등 자극적인 음식으로 인해 타액선을 자극하게 되어 침 분비가 촉진될 수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입안을 보호하고 자극을 중화시키려는 신체의 반응이죠.
그래서 이러한 음식을 섭취한 후에는 입 안에서 침이 더 많이 고일 수 있습니다. 산성이 높은 음식 또는 마실 것으로 인해서 타액 분비 또한 촉진될 수 있습니다. 신체가 산도를 중화하고 치아를 보호하려는 반응입니다.
그리고 매우 건조하거나 질긴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에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음식을 적절하고 씹고 삼킬 수 있는 과정으로 이러한 유형의 음식을 섭취하게 될 경우 침이 많이 생성될 수 있죠.
스트레스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한 상황에서는 신체의 교감신경계는 활성화되어 이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그 결과로 다양한 신체 변화가 일어나는데 입안의 침 분비 또한 영향을 받죠.
교감신경계의 활성화는 침 분비를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입 안이 마르는 느낌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구강 건조증으로 나타날 수 있죠. 그런데 스트레스나 불안한 상태가 지속될 경우 몸은 이 상태에서 적응하다가 반대의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장기화로 교감신경계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되면 몸은 이에 적응하려고 시도하는데 이 과정에 부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면서 침 분비량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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