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나 발이 붓는 증상, 이를 우리는 부종이라 부르기도 하죠. 이 부종이라는 것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짜게 먹거나 자기 전에 음식을 먹는 등 증상으로도 유발될 수 있습니다. 그럼, 자고나면 손이 붓는 이유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수분을 보유하려는 기능 때문에
이는 신체의 체액 균형 조절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체액은 주로 신장, 심장, 혈관 그리고 림프계에 의해서 조절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장의 경우 체액 균형을 조절하며 불필요한 수분과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주는 기능을 해줍니다. 그런데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면 체액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몸에 수분이 축적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식사와 생활 습관에서도 과도한 소금 섭취로 인해 체내 물을 끌어당기게 되어 수분 보유를 필요이상으로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때 부종이 생길 수 있으며, 활동 부족 또한 혈액 순환 저하로 부종이 촉진될 수 있죠.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않는 경우
혈액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 이렇게 자고나면 손이 붓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특정 부위로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심장이 펌프질을 하여 혈액을 제대로 몸 전체에 전달하지 못하게 되면서 나타날 수 있는 것인데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질환의 경우에도 해당될 수 있고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흡연 당뇨병 등이 이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은 혈관 손상을 일으키게 되어 혈액 순환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혹시나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는 아닌지도 체크를 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림프계의 기능 저하
림프계는 신체의 면역 체계와 함께 체액의 순환, 노폐물 제거, 외부로부터의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에 대한 방어 기능 등 이러한 것들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림프계 문제는 감염, 자가면역 질환,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서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림프액이 조직에 축적되어 팔이나 다리 등이 붓는 상태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피로감 및 면역 반응의 장애, 발열, 오한, 체중 감소 등 다양한 건강 문제로도 나타날 수 있으니 혹시나 이러한 경우도 해당되고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관절에 염증이 있어서
이는 관절염으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으로 신체의 면역 체계가 관절의 내막을 공격하여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자신의 조직을 외부 침입자로 잘못 인식하여 공격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 면역 세포들이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관절 내막의 혈관이 확장될 수 있으며, 혈관의 투과성이 증가됩니다.
그래서 관절 내에 체액이 증가하게 되고 이러한 결과로 관절 내 압력이 상승하여 주변 조직이 붓는 증상과 함께 통증까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움직이지 않는 정지 상태에서 염증성 체액이 정체되어 손이나 관절 부위의 붓기가 더욱 악화될 수 있죠.
갑상선의 기능 이상으로 인한 손의 붓기
갑상선이라는 것은 목 앞부분에 자리를 잡고 있는 나비 모양의 내분비샘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는 신체의 대사율을 조절해 주며 성장 및 에너지 사용 등 다양한 생리적 과정 역할을 합니다.
이때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하게 되는 것을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때 신체의 대사 과정이 느려지게 되고 여러 조직에서 액체가 정체될 수 있습니다.
그러한 결과로 손의 붓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림프계의 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피부 아래 점액성 물질 축적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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