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현재의 온도가 낮은 편이라면 몸은 춥다고 느끼는 것은 당연한 것이죠. 그런데 같은 조건에서 다른 사람들보다 더 춥게 느껴지는 원인은 무엇이 있을까요. 체질이나 신체적 조건의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이는 몸에서 보내는 특정 신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럼 몸이 추운이유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되지 않아서
혈액은 우리 신체에서 열 운반 시스템을 작용하죠. 심장에서 펌프된 혈액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전신으로 순환하게 됩니다. 그래서 몸은 열을 고르게 분배하게 될 수 있죠.
그러나 혈액 순환이 부족해진다면 특정 신체 부위인 손이나 발 등 신체의 끝부분에 충분한 혈액이 도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는 건강 상태, 날씨 변해, 생활 습관 요인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는다면 특정 부위는 몸에서 생산된 열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고 혈액은 몸의 열을 다른 부위로 운반하는데 과정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 전반적으로 몸이 추운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체중이 너무 적은 편이라면
지방이라는 것은 몸에 단순히 에너지를 저장해 주는 것이 아니라 체온을 유지해 주는 중요한 기능까지 해줍니다. 지방층은 외부의 차가운 온도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 줄 수 있죠.
그리고 몸이 생성하는 열을 유지하는 역할까지 해줍니다. 그런데 체중이 적은 편이라면 충분한 지방층이 없을 수 있기 때문에 체온 유지에 어려움을 느끼게 되어 외부의 차가운 환경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근육도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근육은 활동을 하게 되면서 열을 발생시키죠. 그런데 체중이 적은 편이라면 상대적으로 근육량 또한 적을 수 있기 때문에 몸이 열을 생성하는 능력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적혈구가 적거나 헤모글로빈 수치 낮은 상태
우리 신체는 산소를 사용하여 에너지를 만들어냅니다. 이때 체온을 유지하는 열을 만들게 되는데 빈혈이 있다면 혈액 중 적혈구 수가 적거나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아서 적절한 양의 산소를 조직과 기관에 운반하는 능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산소 운반 능력이 저하되어 있다면 몸은 여러 부분에서 정상적인 에너지 생성이 힘들어집니다. 그 결과로 충분한 열을 만들어내지 못하게 되어 몸이 춥게 되고 특히 손과 발과 같은 말단 부위가 더 쉽게 추위를 느끼게 됩니다.
참고로 빈혈은 어지러움, 호흡곤란, 피로감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고 있는데 피로감이 심하면 신체 활동량이 줄어들게 되면서 열이 덜 발생하게 되고 이때 몸이 더 추워지는 원인이 될 수 있죠.
갑상선 호르몬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갑상선이라는 부위는 목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나비 모양의 내분비선입니다. 이는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해 주는 기능을 하죠. 이 호르몬들은 여러 가지의 기능을 해주는데 그중 하나가 체온 조절이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신체의 대사 활동을 촉진하고 에너지 소모량을 늘려주는데 이때 체온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열을 만들죠.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서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이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로 신체 대사 활동이 느려지게 되고 그 결과로 열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감소하게 될 수 있습니다. 신체 대사율 또한 낮아지면 몸이 필요로 하는 열량이 줄어들고 체온이 낮아지게 될 수 있죠.
당뇨로 인한 신체 일부분이 추워지는 현상
당뇨가 있다면 혈액 순환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당 수치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게 되면 혈관이 손상되면서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될 수 있죠. 그러한 결과로 신체의 말단 부분으로 가는 혈액 양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는 손과 발이 차갑게 느껴지는 현상으로 나타나죠. 장기간에 걸쳐 높은 혈당 수치가 일어나면 신경 손상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는 신체의 온도 감각이 둔화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신체가 실제로 차갑거나 혹은 온도 변화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게 될 수 있죠. 대사의 변화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포도당을 에너지로 사용하는 데 문제가 생겨서 에너지 생성이 감소되어 열을 생성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가 줄어들 수 있죠. 이는 결국 몸이 더 추워지는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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