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잘 자고 일어났는데 얼굴이 부어있다면 조금은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는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질병이 없어도 평소 식습관이나 다른 원인으로 인해 자고나면 얼굴이 붓는 이유가 될 수 있죠. 그럼 그 원인들은 무엇이 있는지 보겠습니다.
수면 자세의 영향을 받아서
수면 자세와도 관련이 있는데 이는 혈액 순환과 림프계의 작용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몸이 누워있게 되면 서 있을 때와 다르게 혈액과 림프액의 흐름에 변화가 생깁니다.
엎드리거나 한쪽으로만 몸을 기울이는 등 특정 자세로 수면을 취하게 되면 얼굴로 가는 혈액의 흐름이 방해를 받게 되고 림프액의 정체 또한 유발될 수 있죠. 수평 위치에서는 중력의 영향으로 혈액이 머리 방향으로 쉽게 흐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혈액 순환의 효율이 떨어지는 자세로 인해 혈액이 얼굴에 정체되어 붓기가 발생할 수 있죠. 림프액 또한 수면 중 특정 자세로 정체되면 제대로 배출이 어려워져 얼굴에 노폐물과 체액이 축적되어 자고나면 얼굴이 붓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수분 섭취와 연관되어 있다
우리 신체는 세포와 조직에 적절한 수분 수준을 유지하려고 끊임없이 조절을 합니다. 여기서 신장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체내에 필요한 수분을 보유하고 과도한 수분은 소변으로 배출시키죠.
그런데 과도한 양의 수분을 잠들기 전에 섭취하게 되면 신체는 이를 모두 제대로 처리하기에 어려움이 생깁니다. 수면 중에 신체의 대사 활동은 느려지고 신장 기능도 신체 활동 중인 시간과는 다르게 느려져 밤사이에 체내에 수분이 배출되지 못하여 축적되죠.
그뿐만 아니라 혈액 내의 수분이 증가하면 삼투압 변화로 혈관 벽을 통해 주변 조직에 수분이 더 많이 이동하며 이 과정에 얼굴 조직에 수분이 쌓이게 되어 부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자고나면 손이 붓는 이유, 혈액 순환이 잘 안되어서?
나트륨 때문일 수 있다
나트륨은 우리 몸의 ㅎㄹ액과 다른 체액의 삼투압을 조절해 주는 기능을 해줍니다. 이 기능으로 인해 물은 나트륨이 많은 곳으로 이동하여 체내 수분이 더 많이 축적될 수 있죠.
과도한 소금 섭취는 체내 나트륨 농도를 증가시키고 이는 체내에 수분을 더 많이 머무르게 합니다. 이는 얼굴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체 부위에 붓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체내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혈액과 조직 사이의 삼투압 차이로 수분이 혈관 벽을 통해 조직으로 이동하여 얼굴을 포함한 조직에 수분이 축적되기 쉽습니다.
호르몬의 변화로 인한 붓기
먼저 에스트로겐 수치의 변화로 인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죠. 이 수치의 변화는 체내 수분 및 나트륨 보유에도 영향을 줍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아지게 되면 체내 나트륨과 수분을 보유하려는 경향이 많아지게 됩니다.
이는 여성분들의 월경 주기 등 관련하여 나트륨과 수분이 혈액과 조직 사이의 삼투압 차이를 가져오고 수분이 더 많이 모여 얼굴을 붓게 만들 수 있죠. 스트레스 호르몬은 체내 염증 반응이 증가하여 이러한 부기가 있을 수 있죠.
일부 호르몬 변화는 혈액 순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데 혈액 순환의 저하로 인해 수분과 나트륨의 배출을 느리게 할 수 있어서 얼굴의 부기로 나타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건강 상태의 문제일 수 있다
먼저 신장과 관련된 질환일 수 있습니다. 신장은 체내 불필요한 물질과 과도한 수분을 걸러 배출을 시켜주는 기능을 합니다. 그러나 신장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이러한 기능에도 방해를 받게 되고 얼굴을 포함한 신체 여러 부위에서 부기가 생길 수 있죠.
갑상선 질환의 경우 과도한 갑상선 호르몬 분비나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 분비로 인해 얼굴의 부기가 생길 수 있죠. 이는 조직에 점액성 물질이 축적되면서 얼굴이 붓는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인 경우도 의심을 해보셔야 합니다. 신체가 특정 물질에 과민 반응을 보이는 경우에 해당되죠. 이는 화학 물질이 방출되면서 혈관이 확장될 수 있고 조직에 수분이 쌓여 얼굴이 부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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