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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알짜정보

몸이 가려운 질병, 벌레에 물렸거나 피부염 때문일 수 있다?

by ̱ 2024. 8. 24.

몸의 가려움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일반적인 증상으로, 피부 질환, 알레르기 반응, 내부 장기의 질병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죠. 이러한 가려움증은 단순히 불편함을 초래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에는 피부 손상이나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럼 이러한 몸이 가려운 질병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피부 자극에 의한 원인

이는 피부염을 의심할 수 있는데 먼저 피부염은 피부의 염증으로 인해 가려움증이 발생하죠. 이때 이 과정은 몇 가지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자극 요인이 피부에 닿으면, 피부의 면역 세포가 반응하죠. 예를 들어, 세균이나 곰팡이, 환경 오염물질 같은 것들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극은 피부의 방어막을 약하게 만들죠. 둘째, 염증 반응이 시작됩니다. 면역 세포가 자극에 반응하면서 염증 물질을 방출하고, 이는 혈관을 확장시켜 피부가 붉어지게 하죠. 이때 가려움증이 생기는 것은, 염증 물질이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셋째, 가려움증이 심해지면 우리는 본능적으로 긁고 싶어 집니다. 하지만 긁는 것은 피부를 더 손상시키고, 추가적인 염증을 유발할 수 있죠. 이렇게 되면 피부가 더 아프고, 경우에 따라 감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방치하지 말고 진단을 받고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레르기로 인한 가려움

이러한 알레르기 반응은 우리 몸이 특정 물질, 즉 알레르겐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할 때 발생합니다. 알레르겐은 꽃가루, 먼지, 곰팡이, 동물의 털, 특정 음식(예: 땅콩, 해산물) 등 다양하죠. 이 알레르겐이 몸에 들어오면 면역 시스템이 이를 외부의 위협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면역 세포는 이러한 알레르겐을 처리하기 위해 활성화되고, 이 과정에서 여러 화학 물질이 방출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히스타민이 있습니다. 히스타민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관의 투과성을 높여서 주변 조직으로 액체가 빠져나오게 하죠.

이로 인해 피부가 붉어지고 부풀어 오르며, 가려운 느낌이 생기는 거죠. 또한, 히스타민은 신경 수용체에 작용해 가려움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가려운 부위를 긁고 싶어 지지만, 긁는 행동은 피부를 더 자극하고, 염증을 초래하거나 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려움증이 심할 경우, 긁기보다는 적절한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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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의 비정상적인 증식

건선은 몸이 가려운 질병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는 면역 시스템의 이상으로 인해 피부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자라나는 만성 피부 질환입니다. 보통 피부 세포는 약 28일 정도의 주기로 새로 태어나고 각질로 벗겨지는데, 건선에서는 이 주기가 3~5일로 단축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빠르게 자라는 피부 세포는 서로 겹쳐지면서 두꺼운 비늘 같은 플라크를 형성하죠. 이 플라크는 주로 팔꿈치, 무릎, 두피, 그리고 허리와 같은 부위에 나타납니다. 이런 건선이 생기면 피부가 가려워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피부가 두꺼워지고 비늘이 쌓이면서 피부의 수분이 부족해져 건조해지게 되죠.

건조한 피부는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피부가 갈라지거나 상처가 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건선의 염증 반응은 신경을 자극해 가려움증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염증이 있는 부위는 혈액 순환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가려움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긁는 행동은 상황을 더욱 나쁘게 만들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간질환으로 인한 가려움

간질환은 간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할 때 생기는 여러 질병을 포함하죠. 간은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입니다. 독소를 제거하고, 영양소를 저장하며, 단백질과 담즙을 만드는 등의 기능을 합니다. 간이 건강할 때는 우리가 먹은 음식에서 필요한 영양소를 잘 처리하고, 몸에 해로운 물질을 안전하게 없애는 일을 하죠.

하지만 간이 손상되면 이러한 기능이 떨어져서 몸에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간이 아프면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혈액 속에 쌓이게 됩니다. 빌리루빈은 적혈구가 분해될 때 생기는 노란색 물질로, 보통 간에서 처리되어 소변이나 대변으로 배출되죠.

그러나 간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 빌리루빈이 체내에 축적되고, 이로 인해 피부가 노랗게 변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피부가 가려워지는 이유는 혈액 속의 빌리루빈 농도가 높아지면 피부의 신경 수용체가 자극받아 가려움증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간질환은 염증 반응을 증가시키고, 이로 인해 피부가 더욱 민감해져 가려움이 심해질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벌레에 물렸을 때

벌레 물림은 주로 모기, 벼룩, 벌, 진드기와 같은 곤충이 피부를 물 때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벌레가 물면, 그들은 침을 주입하게 되는데, 이 침에는 여러 가지 화학 물질이 포함되어 있죠. 이 화학 물질은 벌레가 먹이를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동시에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벌레의 침이 피부에 들어가면,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이 이를 외부 침입자로 인식하게 됩니다. 이때 면역 세포는 활성화되어 다양한 화학 물질을 방출하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이 히스타민이죠. 히스타민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피부의 신경 수용체를 자극해 가려움증을 느끼게 합니다.

이 과정에서 피부가 붉어지고 부풀어 오르며, 가려운 느낌이 더욱 심해집니다. 가려움증이 생기면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긁고 싶어 지는데, 긁는 행동은 피부를 더 자극하고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긁으면서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세균이 쉽게 침투하여 감염이 발생할 위험이 커집니다. 따라서 벌레에 물린 후 가려움증이 생기면 긁지 않고, 차가운 찜질을 하거나 벌레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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